사랑니

1. 사랑니가 붓고 아파서 약을 먹고 가라앉혔는데 꼭 빼야 하나요?  
모든 사랑니를 다 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정상적으로 나와 있어 아래위가 잘 물리고 있는 경우라면 뽑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랑니는 아프지 않더라도 누워있거나 부분적으로 잇몸속안에 묻혀있어서 빼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잇몸에 덮여 있으면 플라그가 고여서 염증이 생기기 쉽고 앞 치아와 사이에 음식이 고이면 두 치아가 상하기 쉽답니다. 물론 치과에 가서 방사선 촬영 후에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아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뽑을 때 많이 아프나요, 아니면 뽑고 나서 많이 아프나요?  
솔직히 사랑니를 뽑는 것이 편한 일은 아닙니다. 마취 후에 이를 뽑지만 마취는 통증 만을 없애주는 것이고 느낌 까지 없애진 못합니다. 사랑니를 뽑을 경우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나와있어 마취 후 그냥 뽑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잇몸을 젖히고 치조골과 치아 자체를 절단, 삭제하는 과정이 동반 됩니다. 이것은 사랑니가 있는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그러므로 뽑는 과정도중 상당히 기분 나쁜 느낌이 있을 수 있으며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보통은 뽑는 과정보단 뽑고 나서 더 아픈 것이 사랑니 입니다. 뽑는 과정에서 아무리 주의 하더라도 주위조직에는 약간의 상처가 남게 됩니다. 잇몸을 젖히고 치조골 등을 삭제한다면 주위조직의 상처는 더욱 커집니다. 때문에 발치 후 몇일 동안은 통증과 주위조직이 붓기도 합니다. 주위가 많이 부을 경우 입을 벌리기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과에서 처방한 약을 잘 먹고 주의 사항을 잘 지킨 다면 빠른 시일 내에 해소 될것입니다.